후시딘 발라도 잘 낫지 않는다면 에스로반 연고를 발라보세요!

한국인이라면 상처에 바르는 연고로 후시딘을 거의 다 알고 계시겠죠. 
그런데 후시딘이 이미 한국에서 쓰인 지 50년이 다 되어간다는 사실도 알고 계셨나요? 이 때문에 후시딘 성분에 대해 내성이 생겨 똑같은 상처에 발라도 이전처럼 효과가 없다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유명하다는 후시딘을 상처에 바르고도 잘 낫지 않는다면 이제는 에스로반 연고로 효과적인 상처치료가 가능합니다.

우선 에스로반 연고나 후시딘은 항생제 연고이고 상처 부위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데 두 제품의 작용하는 균의 범위가 약간 다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상처가 났을 때 어떤 균에 감염된 것인지 일일이 알 수 없으므로 웬만한 항생제 연고라면 다 발라주어도 됩니다. 

문제는 후시딘은 연고계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 오랫동안 너무 자주 사용한 탓에 해당 성분에 내성을 가진 내성균이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후시딘을 발라도 예전처럼 잘 낫지 않는다면 이제는 에스로반 연고를 발라보는 것을 추천해드리며, 아래 포스팅 내용을 통해 에스로반 연고에 대한 정보도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1. 성분/성상/효능

성분은 세균에 의한 감염을 치료하는 항생제 성분인 무피로신(Mupirocin)으로 엷은 흰색의 연고제입니다.

효능효과는 모낭염, 종기증, 고름딱지증 및 세균성 피부 감염증이나 외상/화상으로 인한 세균성 피부 감염증에 효과가 있습니다.

 

성분, 효과만 알아보았는데도 세균이라는 단어가 반복되어 나오는 것처럼 에스로반 연고는 세균이 상처에 들어와서 더 덧나게 하지 못하게 작용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용법용량

감염된 상처부위에 1일 2~3회 정도 약 10일간 소량 발라주시면 되는데 여기서 10일이라고 명시된 것은 반드시 10일만 바르라고 정해진 것이 아니라 대체적으로 세균성 감염에 의한 치료기간을 나타낸 것이니 
상처의 면적이나 깊이, 정도에 따라 바르는 횟수나 기간을 조정하면 됩니다.

 

오래 발라도 낫지 않는다면 반드시 피부과 의사와 상의하시는 것이 좋으며, 바른 뒤 연고가 다른데 묻거나 마찰에 의해 없어지지 않도록 바른 부위를 밀봉하거나 드레싱도 가능합니다.

3. 사용 시 주의사항

- 외용(인체의 외부에 사용)으로만 사용하며, 눈 코 등의 점막 표면에 사용할 경우 찌르는 것과 같은 통증을 느끼거나 건조해질 수 있다고 하니 해당 부위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 연고제는 생각보다 개봉 후 사용기한이 짧습니다. 제품에 적힌 사용기한은 개봉 전 기준이므로 연고를 개봉한 뒤에는 1개월 내에 사용하고 버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만, 보관상황에 따라 일반적으로 6개월까지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뚜껑은 반드시 잘 닫아서 보관합니다.)

- 피부에 바르는 연고제이다 보니 바른 뒤 가려움, 발진, 자극감 등이 생기는 경우 사용을 중지합니다.

- 3~5일간 사용해도 효과가 없다면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 이 약은 항생제이므로 내성의 방지를 위하여 치료 상 필요한 최소한의 기간만 사용합니다.

 

4. 구입 방법

- 이 약은 일반의약품이므로 인터넷 구입이 불가하며, 가까운 약국으로 판매 여부에 대해 문의하시면 됩니다.

- 판매하는 약국을 찾기 어려운 경우 판매회사인 JW신약(대표번호 1588-4675)으로 문의하시면 판매하는 약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줍니다.

 

오늘은 상처치료 연고계의 흐름을 바꾼 에스로반 연고의 기본적인 정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번에는 에스로반의 자세한 효과 부분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